배넷저고리 세트와 함께 우리 아가의 첫 인형을 만들어주려고 선택한 건 "토리"였어요.
저는 앞서서 올려주신 후기들의 사진을 참고하니 같은 재단을 가지고 만들어도
솜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뚱보 토끼가 되기도 하고, 귀여운 토끼가 되기도 하는 거 같더라구요.
그래서 목 부분에 솜을 넣을 때랑 엉덩이 부분에 솜을 넣을 때랑 잘 비율을 맞춰가며 넣었어요.
세트 제품들을 만들기 앞서서 토끼를 가장 먼저 만들었는데,
인형이라 그런가요. 만들면서 재미도 붙고 다른 작품들을 해볼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도 붙더라구요.
얼굴 수실은 저도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쥔장님께서 올려놓으신 동영상을 참고하면 할 수 있겠더라구요.
저는 처음에 실 하나로 하니 자꾸 빠지고 천에서 나오다가 걸리고 하더라구요. 서툴러서 그런거겠죠?! ㅋ
그래서 실을 두겹으로 해서 수를 놓았더니 훨씬 수월하고, 토리의 눈이랑 코 입이 좀 더 뚜렷해졌어요.
각자 자기 취향대로도 응용해서 얼굴은 만들 수 있을 거 같구요.
우리 아가가 토리를 좋아했으면 좋겠어요.@^^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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